거의 날아가는 애벌레 - 이한나

거의 날아가는 애벌레 - 이한나

이한나 작가의 혼합매체 페인팅 작업입니다.

"2022년에는 몇 마리의 애벌레 그림을 그렸다. 땅에서 아주 느리게 기어다니는 것이 지루했던 애벌레다. 언제 지루하다고 말할까. 무언가 아주 능숙해져서 더 이상 하고싶지 않을 때? 아니라면 어린 아이들이 뭔가를 잘 해내지 못할 것 같을 때, 이거 지루해 안 할래! 하고 말하기도 한다. 당돌하지만 여리기도 한 애벌레."

material : oil on canvas, resin clay, beads

size : 63*88cm

date : 2022

*측정 방법에 따라 ±1cm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ARTIST : 이한나 | SNS

이한나 작가는 소박하고 무시되는 것들에 관심을 갖고 작업하는 미술가로, 편리함과 효율성을 위해 무시되거나 사라지는 대상들을 이미지와 조형물로 형상화합니다. 그녀는 회화적 제스처와 설치적인 요소를 결합하여 작업을 진행하며, 주변부의 소박한 존재와 도시에서 무시되는 것들 간의 관계에서 아이디어를 얻습니다. 작품에는 자연주의적이고 공동체 지향적인 태도가 녹아 있으며, 소외된 것들을 돌보는 마음이 작업의 핵심 주제입니다. 그녀는 크고 작은 입체와 평면, 만짐과 그리기를 통해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며, 작품을 통해 작은 것을 대하는 자신의 마음을 관객과 공유하려고 노력합니다. 이한나의 작업은 독립적으로 읽히면서 전체적으로 하나의 '공간'과 '분위기'를 형성하여 관객에게 독특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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