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ze - 김지윤

gaze - 김지윤

작가 김지윤의 페인팅입니다. 타인에게 인정받음과 동시에 그로 인해 자기 자신을 들여다 볼 수 있는 것의 시작은 ‘인식’ 이라는 것에서 출발한다고 이야기합니다. 인지는 결국 -가만히 나를 들여다 보는 것- 에서부터 시작하며, 다른 타자가 아닌 나 자신의 객체화를 거쳐, 자기 인식을 통해 삶의 주체로서 자신을 형성해간다고 주장합니다.

material : acrylic on canvas

size : 27.3*22cm

date : 2021

*측정 방법에 따라 ±1cm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ARTIST : 김지윤 | SNS

김지윤은 공허함과 관계성을 작품에 투영합니다. 이 관계성은 사람과 사람, 사람과 사물, 심지어 사물과 사물 사이에서 나오며, 타인과 나, 과거의 나와 현재의 나에서 느낄 수 있는 공허함을 색채로 표현합니다. 화려한 색채가 역설적으로 공허함을 강조하며, 자신의 색들은 서로 경쟁하고 계속해서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 작가는 감정을 색에 담아내고, 이 색채가 서로 쌓이면 결국 터져서 모든 것이 섞이게 되는 모습을 표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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