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만의 방 - MINISON
작가 손민희는 이 작품을 통해 여성에겐 연간 500파운드의 돈과 자기만의 방 그리고 스스로 생각하는 것을 정확하게 표현하는 용기가 필요하다는 버지니아 울프의 말을 생각합니다.
털(fur)을 이용한 시리즈 작업으로 털의 부드러운 촉감은 작가의 고향에 있는 강아지를 쓰다듬는 느낌과 비슷하며 작가에게 가장 안정감을 주는 행위가 됩니다. 이로 만들어진 공간은 작가에게 어떤 것으로부터도 공격 받지 않는 따뜻하고 안전하면서도 이상적인 죽음의 공간이 됩니다.
material : mixed media on panel
size : 34.5*34.5cm
date : 2023
*측정 방법에 따라 ±1cm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ARTIST : MINISON | SNS
MINISON은 멜랑콜리의 감정을 재료로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쓰는 등 다양한 창작활동을 이어갑니다. 어딘가 어긋나고 기이한 이미지 속에서 슬픔과 위안과 아름다움을 찾아내는 작품관을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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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만의 방 - MINIS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