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itorial | whose - DiiiiiiiD

" 마음에 든다면 대부분 구할 수 있어서

눈여겨보고 있는 것은 없다."

컬렉팅을 시작하게 된 계기

좋아하는 신발 여러 켤레를 구매하다

2015년쯤 슈프림을 접하게 되었다.


의류는 가격대가 높아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액세서리를 구매하기 시작하다

어느새 많이 모이게 되었고 그러다 보니

아트토이까지 모으게 되었다.


자연스럽게 스토리를 가지고 있는

이국적인 제품 위주로 컬렉팅 하게 되었다.


현재는 스니커와 슈프림 액세서리를

주로 컬렉팅하고 있다.

컬렉팅을 하며 느끼는 가장 큰 재미

처음엔 주위 사람들이 같이 좋아해 주었던 것에

큰 재미를 느꼈었다.


하지만 지금은 스스로 만족하는데

가장 큰 재미를 느낀다.

컬렉팅의 기준

스니커 문화와 리셀 문화에 큰 영향을 끼치는 제품들

그리고 대중성이 없더라도 컬렉터와 마니아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는 제품 위주로 컬렉팅한다.

지금까지 컬렉팅한 것중 가장 구하기 힘들었던 것

사실 고생하며 구한 것은 거의 없다.

발매 시간에 구하지 못했다면 끝이라는

나름의 철학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중에서 구하기 힘든 제품은 하나 존재한다.

슈프림 박스로고 빅사이즈.


LA 슈프림 인스토어 파티용으로 제작되어

판매가 진행되지 않은 제품인데


LA에서 오래 활동한 리셀러가

디드 공간 오픈을 축하해주며

단 1장 가지고 있던 것을 나에게 선물해 주었다.

구하기 어려웠다기보다 소중하고 감사했다.

그렇다면 컬렉팅 중 가장 후회되는 것은

너무 많다. 너무 많아서 손에 꼽을 수 없다.

최근 가지고 싶거나 오랜 시간 눈여겨본 컬렉팅 아이템

마음에 든다면 대부분 구할 수 있어서

눈여겨보고 있는 것은 없다.


하지만 만약 로또에 당첨되면 어디서든

팝업스토어를 진행할 수 있을 것 같은 슈프림 캠핑카.


갖고 싶긴 하지만 너무 높은 금액이기도 하고

내 주제를 뛰어넘는 소비를 하지는 않는다.

예술 작품을 컬렉팅 한다면

조지훈 작가.

그의 작품들과 아이디어가 마음에 든다.

만나보고 싶은 컬렉터가 있다면

컬렉팅 활동을 오랜 시간 한 사람을 만나보고 싶다.

특히 해외에 오랜 기간 동안 컬렉팅을 한

슈프림 컬렉터를 만나보고 싶다.

Interviewee | 김성겸 a.k.a 믹샘 (DiiiiiiD 대표)

SNS | @did0331

Photography | Jimin Park @goodvid2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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