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UCATION

b. 1987, Korea

Kingston Universty MA illustration

EXHIBITION

SOLO 

2023 <LISBON> ERD gallery, 서울 (예정)

2023 <도피> 갤러리 언플러그드, 서울 

2022 <Abang Loves Finn Juhl Chair> 하우스오브핀율, 서울 

2022 <Flowers don’t cry> ERD gallery, 부산

2021 <The mooood I love> 프린트베이커리 워커힐 플래그십스토어, 서울 

2018 <Two names of beauty> 롯데갤러리, 서울 


GROUP 

2023 <URBAN BRREAK 2023>, 서울 

2023 MHK, 서울 

2022 <Focus> PBG, 서울 

2022 <Thirsty Enthusiasm_by Art Workers> BK gallery, 서울 

2022 <8F Fiqure> Subtitled NY, 뉴욕 R

2022 <Rejoice> 롯데갤러리, 서울 

2022 <EPISODE 1 REAL TOUCH> 갤러리 래, 부산

2022 <Zerobase> 서울옥션

COLLABO

2023 디스커버리 24ss 스윔웨어 패턴개발 

2023 롯데백화점 옥외배너 작업 및 전시 

2022 핸드앤몰트 리미티드 맥주 3종 패키지 일러스트레이션

2022 키츠네레이블 콜라보레이션 

2022 W컨셉 FRRW 콜라보레이션 

2021 TVN 드라마 <하이클래스> 세트 페인팅 

2021 발렌티노 이모티콘 제작 

2021 시몬스테라스 브랜드 전시
2020 벨기에 패션브랜드 Bellerose 콜라보레이션 

2020 뉴욕타임즈 매거진 일러스트레이션 

2019 설화수 콜라보레이션 

2018 네이버 온스테이지X 

2018 MBC 예능 <아낌없이 주도록> 일러스트레이션 

2018 아식스 콜라보레이션 

2017 글로 브랜드 전시 

2017 이케아 팝업스토어 아티스트 콜라보레이션 

2017 이사배 온라인광고 일러스트레이션 

2016 JTBC 드라마 <이번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일러스트레이션 

2016 티렌 FW컬렉션 콜라보레이션

PROJECT

출간 

2022 <꼭 재밌는 일이 일어날 것만 같아> 

2020 <아방의 그림수업 멤버모집 합니다> 

2020 <더포스터북 by아방> 

2019 <인생은 고양이처럼> 

2014 <미쳐도 괜찮아 베를린>

가을을 위하여 / 2023 / 롯데백화점 협업

Q. 작가 아방 만의 하루 루틴이 있을까? 


아침 사이클 – 아침 식사 – 사계절 내내 따뜻한 밀크 티 마시며 집, 또는 작업실, 또는 카페에서 작업 – 저녁 운동과 스트레칭 – 넷플릭스 대게 이런 루틴으로 삽니다. 거의 빼곡하게 하루를 채워 쓰는 편이고, 식사도 늘 비슷하게 합니다. 아침으로 단백질 쉐이크, 토마토와 계란 볶음, 직접 삶은 채소와 과일을 갈아 마시는 것은 몇 년째 반복하는 루틴입니다. 


Q. 작가 아방이 생각하는 '아름다운 일상'은 어떤 모습인 지 궁금하다. 


하고 싶은 것을, 하고 싶은 때에 하면서 사는 일상입니다. 예를 들면 날씨가 너무 좋아 해가 잘 드는 카페에서 일하고 싶을 때 그렇게 할 수 있는 것, 비가 세차게 내리는 날에 빗소리를 들으면서 가만히 누워 있을 수 있는 여유가 있는 일상 같은 것이요.


Q. 작가 아방에게 '사랑'은 갑작스럽게 나타나는 것일까?


저에게 사랑은 일상적인 것입니다. 요즘엔 일상적으로 자주 연애를 하고 있진 않지만, 사랑은 많아서 친구든 동물이든, 누구에게든 나눠줄 수 있어요. 가끔 전시 때문에 꽃을 많이 받으면 소분해서 동네 친구들이나 단골 가게 사장님들에게 선물로 줍니다. 이런 사소한 걸로 사랑을 표현하곤 합니다.

cooking / 2021 / 키츠네뮤직 협업

Q. 그림 속 인물의 얼굴들은 어딘가 왜곡된 부분들이 있다. 어떤 의미인가? 


제대로 그리면 재미가 없어서 그렇게 그립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자연적으로 헤어 스타일도 비슷하고, 체형이나 얼굴도 비슷합니다. 실제로 보는 비슷 비슷한 세상이 지루하기 때문에 그림에서라도 재밌고 싶어 그런 것 같아요. 그리고 모두들 약간씩 비뚤어진 마음, 똑바르지 않고 어딘가 남들과는 다른 문제 하나 씩은 갖고 살잖아요. 그런 것들을 그림 속 얼굴 또는 표정으로 드러내는 것 같습니다. 현실에서 적당히 숨기고 사는 것들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거에요. 


Q. 그림 속 인물들에게서 작가 아방의 자기애가 느껴지기도 한다. 


글쎄요. 그냥 표현되는 것 같아요. 저는 제 자신을 사랑하긴 하는데 그걸 굳이 작업에 이렇게 표현해야지, 라고 한 적은 없거든요. 작품 속 인물들도 자기 자신을 사랑합니다. 어찌 보면 현실의 저보다 그런 점이 더 뚜렷할 것 같습니다. 그림 속에서는 안 그럴 이유가 없으니까요. 


Q. 밝고 쾌활한 색감과 독특한 드로잉은 어디에서 영감을 받았나? 


색감과 드로잉 스타일은 딱히 영감 받는 곳이 없습니다. 그때 그때 즉흥적으로 떠오르는 대로 그리기 때문입니다. 영감을 받는다기 보다, 저의 타고난 성격이나 취향이 방향을 잡아주는 것 같아요. 


Q. 작가 아방은 스스로 관람객과 어떤 관계를 맺고 있다 생각하는 지 궁금하다.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어느 정도는 상호작용을 하고 있는 것 같긴 한데, 자주 혹은 깊게 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저는 열려 있는 편이고, 피드백이나 감상을 주고 받는 것은 대체로 즐겁더라구요. (대체로 좋은 쪽이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Q. 작가 아방이 '사랑'하는 관람객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여러분도, 저도, 하고 싶은 것을 하고 싶은 때에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저의 글과 그림을 통해 일상의 다양한 감정을 세심하게 느끼면 좋겠습니다. 여러 감정들이 맴도는 순간에 제 글과 그림이 함께 하면 좋겠습니다. 

페이스북
카카오톡
floating-button-img